국제관계학과는 1991년 탄생 이래 30년의 성장기를 거쳐 이제 ‘세계를 품은 전문지식, 이웃을 향한 실무능력’이라는 새로운 비전으로 무장하여 또 다른 30년의 성숙기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국제관계학 지식의 실용성을 대폭 강화하여 울산과 동남권 지역, 대한민국이 필요로 하는 국제통상 및 국제협력 전문가의 산실이 되려 합니다.

이를 위해 ‘국제통상’과 ‘국제협력’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경제발전과 산업화의 중심지라는 울산의 강점을 살리고 지역사회의 수요에 부응하는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기 위함입니다. 수출입 제조업에 기반을 둔 동남권 경제는 세계경제와 세계정치의 조류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의 이미지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바로 우리가 국제통상 전문지식과 국제협력 실무능력, 여기에 영어와 중국어에 능통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기르는 데에 집중하는 이유입니다.

오늘날 지구촌에는 지방의 세계화와 세계의 지방화라는 거대한 두 흐름이 맞물리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같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가까워질수록 세계와 지방의 만남은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국제관계학과 졸업생은 울산과 동남권 지역의 국제통상 및 국제개발협력 업무를 맡아 세계화와 지방화의 창조적 융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국제관계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예비 신입생과 학부모 여러분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합니다.